사회가치금융대부, 연대기금 등 지원기관과 협약

경남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내가는 데 자금을 지원하는 사회적 금융이 생겼다.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대표 김진수)는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사)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이사장 이선우), 재단법인 밴드(이사장 하정은), 한국사회혁신금융㈜(대표 이상진), ㈜비플러스(대표 박기범)와 19일 '경남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들 기관은 △사회적 금융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사회적 금융 생태계 기반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자금조달에 관한 상담·융자심사 △사회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자금조달 등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나간다.

김진수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 대표이사는 "사회적 금융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경제적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자금 수요자에게 대출 또는 투자하는 금융을 뜻한다.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장을 돕는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진 한국사회혁신금융 대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출발한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를 응원한다"며 "대내외적인 환경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었던 사회적금융이 비수도권에 자리 잡는 첫 시작으로, 지역에서 사회적 금융을 고민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해 2월 4일 창립한 경남사회가치금융대부는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당자사조직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 28개 법인·개인이 모여 만든 조직이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을 대상으로 대출과 금융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예비사회적기업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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