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후 두 번째 우승 도전

마산공고가 16년 만에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무대에 진출했다.

마산공고가 제25회 무학기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마산공고는 12일 함안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창녕고와 준결승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마산공고는 충남천안축구센터U18을 4-1로 이긴 경기과천고와 13일 오후 7시 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지난 2014년 이후 두 번째 결승무대를 노린 창녕고는 대회 3위에 만족하게 됐다.

마산공고는 창녕고와 준결승전에서 전반 23분 권형준의 헤딩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5분 창녕고 옥용재에게 추격을 허용하는 골을 내줘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는 후반 23분 갈렸다. 마산공고 정상현은 역습으로 맞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2-1로 앞서갔다.

마산공고는 창녕고 공격을 막아내며 측면공격으로 맞섰다. 마산공고는 경기 종료를 앞둔 추가시간 황대영이 쐐기골을 성공하며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마산공고는 지난 2002년 대회 우승 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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