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화상, 2명 탈진 병원 이송....주민들 대피

▲ 김해 상동면 창고 불. /경남도소방본부
▲ 김해 상동면 창고 불. /경남도소방본부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 있는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는 12일 오전 11시 38분께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에 있는 한 윤활유첨가제 창고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공장관계자인 50대 남성 1명이 2도 화상을 입었고 불을 끄던 소방관 2명이 탈진상태에 빠졌다. 부상자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320명과 장비 5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불은 꺼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창고 안에는 윤활유첨가제(200ℓ) 약 400개가 보관돼 있었다.

현재까지 철골조 샌드위치 판넬지붕 건물 1층 4개 동 1386㎡가 모두 탔고 가까운 점포에도 불이 옮겨붙었다. 창고 뒤편 주택에까지 불이 번졌지만 다행히 주민들은 모두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주변에 모여 있는 다른 공장에 불이 번지는 사태는 막았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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