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시인의 한자어 음차(音借) 풍자시 <오적> 패러디풍의 '대한文國 법률용어집'이란 글이 나돌아 퍼지고 있습니다. 법원, 검찰, 경찰 등의 일탈적 행태를 꼬집고 있습니다. '대한文國=대한민국+문재인 '文'의 합성'! 그 '민국' 아닌 '文國'의 현 정권에서 사법기관이 고유 기능을 상실한 것을 내용으로 한 것입니다.

'사법부=죽을 사(死)+법 법(法)+썩을 부(腐)'! '판결=판단할 판(判)+이지러질 결(缺)'! '법관=법 법(法)+널 관(棺)' 즉 '법이 죽어 관 속에 들어감'! '법원=법 법(法)+멀 원(遠)' 즉 '법과 거리가 멀다'! '검찰=칼 검(劍)+핍박할 찰(拶)' 즉 '칼을 갖고 옳은 사람을 억누른다'! '법무부(法無腐) 장관(壯觀)=법이 있으나 마나하게 썩은 꼴이 볼 만하다'! '경찰=기울 경(傾)+핍박할 찰(拶)' 즉 '정권 편으로 치우쳐 옳은 쪽을 억울하게 핍박함'! '헌재(헌법재판소 줄임말)=바칠 헌(獻)+재앙 재(災)' 즉 '나라에 재앙을 안겨줌' 등으로 비꼬아 놓았습니다.

소셜미디어 통하여 퍼진

법조계 겨냥한 풍자 속

'法無腐 壯觀' 대 '劍拶' 등

낯 찌푸려지는 살풍경의

그 세태

예리한 곁말들로

비꼰 일침이 참 일품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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