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자은3센트빌리지 수상
615가구로 가입 주민 대폭 늘어

창원시 진해구 자은3센트럴빌리지가 '제9회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됐다.

자은3센트럴빌리지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가 12가구에서 615가구로 늘었다. 뒤를 이어 진해구 자은3LH천년나무 아파트는 360가구에서 641가구로 증가했으며, 마산회원구 숲속마을주공그린빌 4단지는 99가구에서 321가구로 가입자가 증가했다. 이 밖에 현동 LH아파트도 기존 801가구에서 956가구로 늘었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물, 도시가스 절감률에 따라 현금 인센티브를 받는 것으로, 생활 불편을 감수하면서 에너지를 아껴 쓰는 개념이 아닌 △고효율 가전제품으로 교체 △스마트 절전 멀티탭 사용 △가정 조명 LED로 교체 △절수 샤워기 사용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에너지를 사용한다.

▲ 11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허성무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 11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제9회 공동주택 탄소포인트제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허성무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시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에 자체 제작한 'RE100, 탄소국경세, IPCC 1.5도 특별보고서, 개인의 기후위기 대응방안' 교육 등을 진행했다.

모두 42개 아파트가 지난 5~6월 두달간 활동에 참여했으며,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음에도 1964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신규로 가입하는 성과도 거뒀다. 탄소포인트제는 2019년 기준 창원시 전체 가구의 22%에 해당하는 9만 5094가구가 가입돼 있다. 전기, 물, 도시가스 사용을 줄인 시민에게 58억 원의 인센티브(2009~2019년)가 지급됐으며, 14만 5528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제3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2개 아파트 대표와 시민 12명에게 상장과 표창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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