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지역 확진자 여파가 경남에도 이어지고 있다.

11일 경남도에 따르면, 아산에 사는 충남 195번 확진자는 지난 9일 발열·두통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역학 조사에서 남해·통영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오후 6시~7시 30분 남해군 상동면 우리식당, 5일 오후 2시 30분~3시 30분 통영 서호시장, 오후 3~4시 통영 중앙시장이다.

경남도는 이들 장소 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남해 식당을 방문한 이가 있다면 보건소 연락 △통영 서호·중앙시장 방문한 이가 있다면 증상 발현 때 보건소 연락을 각각 당부했다. 남해 식당 종사자 등은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부산 174번 확진자는 부경보건고를 다니고 있는데, 이 학교에 다니는 도내 거주자는 33명으로 파악됐다. 부경보건고는 성인들이 학력을 취득하는 평생교육 과정 학교다. 도내 추가 확진자는 일주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63명이다. 이 가운데 9명이 입원해 있다. 마산의료원 8명, 진주 경상대병원 1명이다. 도내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268명, 자가격리자는 13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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