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합천보 둑이 주말 폭우로 무너진 가운데 10일 완전히 복구될 전망이다.

낙동강 제방을 위탁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9일 오후 8시 유실 제방 모두 성토 이음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어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제방 폭·높이를 맞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가 10일 오전 10시 유실된 낙동강 제방의 성토 이음을 완료하고 폭·높이 맞추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한국수자원공사가 10일 오전 10시 유실된 낙동강 제방의 성토 이음을 완료하고 폭·높이 맞추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수자원공사 측은 이날 오후 8시까지 완전복구 후 방수포 작업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군민 생명과 직결되고 재산 피해 우려도 큰 만큼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녕합천보 상류 300m 지점 낙동강 제방은 지난 9일 오전 4시께 폭우로 무너졌다. 30여m가 뚫리면서 인근 창녕군 이방면 구학마을·죽전마을이 물에 잠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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