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시도교육청에 요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실마다 감독관 의자를 배치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시험실 감독관석(키 높이 의자) 배치와 관련한 시도교육청 의견을 7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전교조는 수능 감독관이 2차시 이상 연속으로 감독할 때 4시간이 넘도록 선 채로 시험 감독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지난 3년간 감독관석 제공을 요구해왔다.

전교조 경남지부는 "교육부는 감독관석 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면서도, 교육부 차원의 특별교부금 지원은 어렵다는 태도다. 시도교육청이 자체 재원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며 "경남도교육청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니 긍정적 검토 의견을 교육부에 제출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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