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만 평소 3배 1만 5000명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사천바다케이블카를 타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월 말부터 주말에만 평소의 3배인 1만5000여 명이 케이블카를 탑승했다고 6일 밝혔다.

또 평일에는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탑승했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말부터 오는 23일까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하고 있다. 매표는 운행 종료 1시간 전에 마감한다.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대방정류장을 출발해 바다를 가로질러 초양정류장을 경유하고 산 구간인 각산정류장에 도착하는 총길이 2.43㎞ 코스다.

공단은 케이블카 탑승객은 모두 '적외선 무균소독실'을 통과하도록 했으며 탑승장에 입장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 확인과 손 소독제 사용 등 방역지침을 지키도록 했다.

공단 관계자는 "수도권의 집중호우로 휴가철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케이블카 탑승객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전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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