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노진혁의 역전포로 3연패를 끊어냈다. 노진혁은 13호 홈런을 터트리며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도 세웠다.

NC는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와 노진혁의 역전포로 4-1 승리를 거뒀다. 루친스키는 선발 등판해 6이닝 5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11승을 기록했다.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다.

노진혁의 홈런포가 나오기 전까지 NC는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선발 루친스키가 6이닝 1실점하며 제 역할을 했지만 타선은 침묵했다. 0-1로 뒤처진 5회 박석민, 지석훈이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지석훈이 땅볼 아웃되며 득점 기회를 날렸으며, 6회에는 무사 1, 2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뜬공, 양의지가 병살타로 기회를 날려버렸다.

답답한 흐름을 깨트린 건 노진혁이었다. 노진혁은 0-1로 뒤진 7회 무사 1, 3루에서 한화의 두 번째 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홈런으로 담장을 13번째 넘긴 노진혁은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66경기 만에 세웠다.

NC는 노진혁의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홈런포로 흐름을 가져왔다. 8회에는 나성범이 한 점 홈런을 터트리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NC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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