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아마추어 대회
62개 팀 참가…25일까지 진행

올해 첫 국내 아마추어 여자축구 대회가 합천에서 열린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합천군에서 제19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실업축구리그인 WK리그를 제외한 모든 여자축구 대회가 연기된 상황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국내 아마추어 여자축구 대회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초·중·고, 대학팀은 물론 실업팀까지 참가할 수 있다.

초등부는 18개 팀, 중등부는 14개 팀, 고등부는 13개 팀, 대학부는 8개 팀이 참가한다. 일반부는 9개 팀이 나선다. 경남에서는 명서초와 남강초, 진주여중, 로봇고, 창녕WFC 등이 참가한다.

여자축구연맹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진행 중인 만큼 방역에 신경 써 대회 운영, 선수단 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참가 선수단은 코로나 검사 결과지를 제출해야 하며 음성으로 확인되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기장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를 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경기장과 주변 소독·안전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 또 관계자 외 학부모나 응원단 등 일반 관중 입장은 제한한다.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대신 전체 경기 3분의 2 이상을 인터넷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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