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조덕연 작가 개인전

▲ 창녕 갤러리디엠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조덕연 작가 작품 '소망'.  /갤러리디엠
▲ 창녕 갤러리디엠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조덕연 작가 작품 '소망'. /갤러리디엠

올해 창녕호텔아트레지던시 입주작가로 참여 중인 조덕연 작가가 창녕군 부곡에 있는 갤러리디엠(부곡스파디움 따오기 호텔 1층)에서 네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조덕연 작가는 '자유, 진실, 순수' 등 이미지와 '떠남과 정착' 이미지로 표현되는 새를 소재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는 자연 속에서 보낸 유년 시절 기억을 '회상(回想)'이란 주제로 야생 조류를 세밀하게 묘사해 화폭에 구현했다. 1970년대에 멸종됐다가 창녕군 노력으로 복원된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를 비롯해 두견새, 딱따구리, 직박구리, 참새 등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새들은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한 모습이다. 그의 작품에서 자연으로 귀의(歸意)를 꿈꾸는 우리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영남미술학회와 대경미술연구원 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시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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