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투수·야수부문 수훈 인정

NC 투수 임정호와 내야수 박석민이 구단 선정 7월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임정호는 지난 7월 구원투수로 10경기에 나와 1승 1패 2홀드를 거뒀다. 7이닝 동안 26명을 상대하면서 3피안타, 1볼넷, 1사사구, 2탈삼진, 평균자책점 3.68을 거뒀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4.63이다.

특히 17일 kt전, 21일 삼성전, 28일 롯데전, 31일 두산전에서 평균자책점 '0'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박석민은 한 달간 67타수 30안타, 4홈런, 16타점, 13득점, 타율 0.373을 기록했다. 올 시즌 191타수 10홈런, 58안타, 37타점, 37득점, 타율 0.304보다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에서 2-2로 맞선 7회초 김찬형 대타로 나와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 홈런으로 KBO 8번째로 13년 연속 10홈런을 쏘아 올렸다.

NC는 구단 MVP 선정에 성적과 기록만을 반영하지 않는다. NC 관계자는 "팀을 위해 헌신하고 묵묵히 노력하는 부분도 반영해 코칭스태프가 후보자를 추리고 선수단과 현장 직원이 이 같은 부분을 판단의 근거로 삼아 투표한다"고 설명했다.

NC는 2019시즌 전지훈련 때부터 선수단과 현장 직원 투표로 MVP를 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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