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와 경상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정희·고문헌도서관 학예연구사)는 4일 총장실에서 상생 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직원복지 이행 합의서를 교환했다.

경상대학교와 공무원직장협의회 합의서의 요점은 직원 인사의 투명한 운영, 복지 증진, 당직 제도 개선,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의 통합 추진 시 직원 의견 적극 반영 등이다.

이에 따라 경상대학교는 신바람 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대학 내 동호회와 봉사단체 지원, 소그룹별 자율 연수 및 대학 발전 아이디어 공모 활성화, 공직협 사무실 및 당직실 구조변경을 위한 예산 지원 등을 약속하였다. 또한, 권순기 총장이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직원복지 공약도 합의서에 담아 교환했다.

공무원직장협의회 이정희 회장은 "대학 행정의 주체는 직원이다. 직원이 행복해야 대학도 발전한다."라며 "합의서 교환과 실천을 통해 직원들의 자존감과 소속감을 높여 신바람 나게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순기 총장은 "직원 단체라고 하면 대학과 대립을 통하여 이익을 쟁취한다는 고정 관념이 있다. 그러나 직원의 진정한 이익은 대학의 발전에서 온다. 대학 발전을 위해 직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 아울러 총장도 대학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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