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입국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창원에 사는 50대 여성인 162번 환자는 업무상 1년 넘게 인도에 체류하다 지난 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후 KTX광명역에서 전용 열차로 마산역에 도착했다. 마산역에서 자택까지는 창원시 수송 차량을 이용했다. 3일 검사를 받았고, 4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밀양에 사는 50대 남성인 163번 환자는 지난 6월 업무차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고 7월 3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자가격리 중이던 8월 2일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다시 검사를 받았고, 4일 오전 2시께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광주시 관계자들이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4일 오전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 앞 사거리에서 광주시 관계자들이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별도 동선은 없고, 접촉자는 동반 입국한 직장 동료 1명이다. 접촉자는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지만, 163번 확진자 양성 판정 후 다시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4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1명이 퇴원했고, 9명이 입원해 있다. 입원자는 마산의료원 8명 진주 경상대병원 1명이다.

도내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416명, 자가격리자는 입국자(1291명)를 비롯해 모두 133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34명(국외 유입 21명, 지역 발생 13명)이 추가돼 1만 44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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