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아파트 유휴공간 탈바꿈
소득수준 무관 초등생 공동 돌봄

▲ 거제시는 지난달 30일 사등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에서 거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식을 했다. /거제시
▲ 거제시는 지난달 30일 사등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에서 거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식을 했다. /거제시

거제시에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 복지 시설이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달 30일 사등면 경남아너스빌 아파트에서 거제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변광용 시장과 옥영문 시의회 의장, 아파트 관계자,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도서관이나 아파트 주민 공동 시설 등 지역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생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 복지 시설이다.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상시 또는 일시 돌봄, 학습 지도, 프로그램 운영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시와 경남아너스빌 입주자대표회의 무상 사용 협약에 따라 이 아파트 복리 2동(2층)에 마련됐다. 시에서 시설을 설치했고, 사단법인 '함께하는 우리마음'에서 위탁 운영한다. 변 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 친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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