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남명건설, 동아에이블 지원상생 협약
창원시와 중견·향토기업이 창업기업 성장 돕기에 나섰다.
창원시는 중견기업 강남제비스코㈜(대표이사 김재현), 향토기업 남명건설㈜(대표이사 이동환), 창업사 ㈜동아에이블(대표 이정명)과 3일 '창업기업 지원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추진하는 '창원형 기술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한 중견기업-중소기업-창업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 중 하나다. 동아에이블은 2015년 창원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조선기자재 사업으로 창업해 건설·토목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혁신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가치사슬(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한다. 강남제비스코는 자율주행차선, 스텔스 페인트(레이더 파장을 흡수해 탐지 신호를 차단하거나 축소해주는 소재) 등 특수페인트 분야 공동 기술개발과 상품화로 국외시장 진출까지 도울 계획이다. 남명건설은 앞으로 2년간 35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150억 원 규모의 매출 계약으로 동아에이블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이 같은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사업화와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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