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남명건설, 동아에이블 지원상생 협약

창원시와 중견·향토기업이 창업기업 성장 돕기에 나섰다.

창원시는 중견기업 강남제비스코㈜(대표이사 김재현), 향토기업 남명건설㈜(대표이사 이동환), 창업사 ㈜동아에이블(대표 이정명)과 3일 '창업기업 지원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시가 추진하는 '창원형 기술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한 중견기업-중소기업-창업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 중 하나다. 동아에이블은 2015년 창원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조선기자재 사업으로 창업해 건설·토목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 창원시(시장 허성무), 강남제비스코㈜(대표이사 김재현), 남명건설㈜(대표이사 이동환), ㈜동아에이블(대표 이정명)이 3일 '창업기업 지원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창원시
▲ 창원시(시장 허성무), 강남제비스코㈜(대표이사 김재현), 남명건설㈜(대표이사 이동환), ㈜동아에이블(대표 이정명)이 3일 '창업기업 지원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창원시

이들 기업은 혁신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제품 생산부터 판매까지 가치사슬(밸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한다. 강남제비스코는 자율주행차선, 스텔스 페인트(레이더 파장을 흡수해 탐지 신호를 차단하거나 축소해주는 소재) 등 특수페인트 분야 공동 기술개발과 상품화로 국외시장 진출까지 도울 계획이다. 남명건설은 앞으로 2년간 35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150억 원 규모의 매출 계약으로 동아에이블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이 같은 대·중견기업과 창업기업 간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사업화와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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