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기지 염소·소음에 고통

이달곤(미래통합당·창원 진해) 의원이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운영과 제2선좌 건설공사에 따른 진해지역 어민 피해보상이 추진된다고 3일 밝혔다.

진해 어민들은 통영기지에서 배출하는 냉배수 내 잔류 염소와 기지를 오가는 대형 LNG운항선 관련 소음으로 광범위한 손해를 입었다며 20년 가까이 진상 조사와 보상을 요구해왔으나 그간 아무 진척이 없었다. 가스공사 측은 최근 이 의원에게 보낸 공문에서 "진해지역 어업피해 보상 제외는 사실과 다르며, 관련 절차에 따라 보상을 위한 용역 시행 등 후속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공사가 피해 보상에 나서게 돼 다행스럽다"며 "어업인들의 아픔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촘촘히 세워 서둘러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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