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입국 진주 거주 60대
경남지역 입국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진주에 사는 60대 남성인 161번 환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방글라데시에 머물다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사를 받지 않은 이 환자는 지난 2일 밤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환자와 함께 입국한 아들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이 환자의 이동 경로와 검사 과정에 대해 "입국자 전용열차를 타고 진주역에서 도착해 보건소 음압구급차로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 후 안심숙소에 갔다"며 "7월 31일 검사 결과 8월 1일 미결정(양성·음성 판단 보류) 통보를 받고 음압구급차를 이용해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다. 2일 재검사에서 그날 오후 7시 10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3일 오전 9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158명으로 늘었다. 이 중 9명은 마산의료원(8명), 진주 경상대병원(1명)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검사 중인 의사환자는 208명, 자가격리자는 입국자(1244명)를 비롯해 모두 1398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누적 확진자는 23명(외국유입 20명, 지역발생 3명)이 추가돼 1만 4389명이다.
표세호 기자
po32dong@idomin.com
정치, 행정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경남도부터 18개 시군, 그리고 의회. 서울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각 정당을 담당하는 기자들을 총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