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종합복지관 환경 주민 모임
얼음주머니 재활용 캠페인 호응

▲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9일 시민이 모은 다 쓴 아이스팩을 환경주민모임 활동가들과 함께 깨끗이 닦아 내일동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했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9일 시민이 모은 다 쓴 아이스팩을 환경주민모임 활동가들과 함께 깨끗이 닦아 내일동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했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은 지난 6월부터 환경 주민 모임을 조직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모으기, 쓰레기 줄이기, 아이스팩 모으기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로 식품 배달이 늘어나면서 아이스팩 사용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젤 타입 아이스팩 내용물은 미세 플라스틱 일종으로, 그냥 버려지면 토양과 해양 환경오염에 심각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환경 주민 모임은 아이스팩 재활용 캠페인(정식 명칭 '아이스팩 다시 쓰기 대작전')을 기획했다. 모은 아이스팩은 '내일동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한다.

주민 모임은 지난 20일부터 아파트·슈퍼·복지센터 등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에게 홍보했다. 냉동실 속 골칫덩어리였던 아이스팩이 지역 환경도 살리고 상인을 응원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주민이 수거함을 방문했다. 캠페인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모은 아이스팩 수량이 300개를 넘었다.

복지관은 지난 29일 모은 아이스팩을 다시 복지관으로 모아 활동가들과 함께 깨끗하게 닦아서 내일동 전통시장 상인회에 처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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