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여행 플랫폼 '다포'출범
차 농업인 다섯 명도 참여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군에 차를 주제로 하는 민간 중심의 여행플랫폼 '다포(茶布)'가 출범했다.

'다포'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가 기획과 주관을 맡고, 민간 차 농업인 다섯 명이 함께 참여하는 순수 민간 중심의 여행 플랫폼이다.

지난달 30일 놀루와에서 창립을 선언하고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다포'에는 한밭제다 이덕주 대표, 혜림농원 구해진 대표, 유로제다 엄옥주 대표, 무애산방 이수운 대표, 관아수제차 김정옥 대표가 회원으로 참여했다.

▲ 지난달 30일 차를 주제로 한 민간 중심의 여행플랫폼 '다포'가 출범했다. 사진은 다포 회원들 모습.  /놀루와
▲ 지난달 30일 차를 주제로 한 민간 중심의 여행플랫폼 '다포'가 출범했다. 사진은 다포 회원들 모습. /놀루와

조문환 대표는 "다포의 출범은 하동 차문화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하동다움 여행상품의 지속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진솔함과 전정함의 표현"이라며 "코로나19 시대에 대안여행으로서 하동과 놀루와만의 여행 가치를 만들어내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다포'는 앞으로 각기 자신의 다실에서 나누는 '다담'과 놀루와가 차마실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키트를 통한 차마실', 단체 여행자들을 위한 차밭 여행인 '다원피크닉'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그 외에도 놀루와 여행프로그램에 협약업체로도 참여하게 된다.

혜림농원 구해진 대표는 "각기 개성을 지닌 차 농가가 자발적으로 협력한다면 다르지만 다양한 하동 차문화의 참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라도 차를 주제로 한 민간 중심의 여행 플랫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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