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99억 투입·총면적 3907㎡
탁구 등 실내스포츠 시설 갖춰

프로농구 창원LG가 창원으로 완전히 옮기는 첫 단추가 끼워졌다.

창원시는 30일 오전 창원축구센터 체육관 개관식을 했다. 이 체육관은 생활체육 시설 기반을 갖춰 다양한 실내 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창원체육관 지하에서 활동하던 배드민턴 동호회 등이 이곳으로 이전하게 돼 LG 농구단의 연습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9월로 예정된 구단 사무국의 창원 이전 계획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번에 개관한 체육관은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의창·성산구 지역 도·시의원, 관계기관 및 단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원축구센터 체육관'은 총사업비 99억 원이 들었으며 2018년 9월 착공 후 약 19개월 만에 문을 열었다. 총면적 3907㎡ 규모의 실내체육시설로 탁구, 배드민턴, 농구, 배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이다.

허성무 시장은 "통합 10주년을 맞아 개관하는 창원축구센터 체육관이 시민들의 건강과 체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실내 축구장 에어돔'과 '야외 족구장' 등 창원축구센터에 건립 예정인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면 창원축구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자랑거리이자 창원의 명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