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모든 참가팀 동선 등 파악
공연장·시내 곳곳 철저한 관리

오는 1일 개막해 16일간 계속되는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철통 방역 안전 축제'로 치러진다.

밀양시는 지난 28일 박성재 부시장 주재로 축제와 관련한 코로나19 방역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천재경 보건소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과, 안전재난관리과, 밀양문화재단, 축제사무국 관계자들이 모여 밀양공연예술축제를 안전하고 모범적인 축제로 만들고자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류화열 밀양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축제의 방역담당관으로 지정했다. 이번 축제 방역 슬로건인 '3(Three) 꼭! △마스크 꼭! △발열체크 꼭!! △거리 두기 2m 꼭!!!' 캠페인을 밀양시내는 물론 밀양아리나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에서 대대적으로 펼친다.

축제에 참가하는 모든 공연팀에는 1 대 1 전담부서를 지정해 밀양에 오기 전부터 공연 종료 후까지 모든 동선과 방역 지침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류화열 방역담당관은 "어렵게 결정한 축제인 만큼 방역관리 준비를 철저히 해 안전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20회째인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바람이 분다. 연극, 다시 밀양'을 슬로건으로 대학극전, 차세대 연출가전, K-Star 공연, 초청 공연, 부대 행사 등 총 70개 팀이 119회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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