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역 화폐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을 다음 달 말까지 10%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기존 종이 상품권과 더불어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했다. 지역 내 제로페이(소상공인 전용 전자 결제 서비스)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스마트폰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1인당 한 달 100만 원어치까지 살 수 있다. 이러한 모바일 상품권을 쓰면 현금 영수증이 자동으로 발급된다. 또 다른 사람에게 선물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맹점은 거제시청 홈페이지 또는 제로페이 홈페이지나 가맹점 찾기 애플리케이션 등으로 검색할 수 있다.

소상공인은 온라인(www.zeropay.or.kr)이나 전화로(1670-0582) 가맹점 가입이 가능하다. 7월 말 현재 거제지역에는 제로페이 가맹점 6291곳이 있다.

시는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없는 장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올해 말까지 가맹점을 80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이 상품권 400억 원, 모바일 상품권 100억 원 등 모두 상품권 500억 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로페이 모바일 거제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소상공인은 결제 수수료를 절감하고, 사용자는 10% 할인 혜택을 받음으로써 가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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