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입국 수속 과정서 확인
격리 상태서 2차 검사 진행 예정

거제지역 한 대형 조선소 관계사 직원이 업무차 국외로 나갔다가 현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수리 조선 검사 업무로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ㄱ(40) 씨가 입국 수속 과정에서 현지 방역 당국이 한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ㄱ 씨는 지난 24일 회사 동료 9명과 함께 출국 전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25일 출국해 이튿날 말레이시아에 도착했고 27일 진단 검사를 했다. 이 가운데 ㄱ 씨만 양성으로 나왔다. ㄱ 씨는 격리 상태로 2차 검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ㄱ 씨와 밀접 접촉한 부인과 자녀 2명의 검체를 채취해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자녀가 다니는 ㄴ 초등학교는 전교생 등교 중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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