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YMCA·진주YMCA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을 촉구하는 자전거 횡단 캠페인에 참여한다.

마산YMCA는 6·25 정전협정일인 27일 창원시청에서 출발해 함안군과 의령군을 지나 진주시청까지 총 82km를 자전거로 이동한다.

여기에는 이윤기 마산YMCA 사무총장과 마산YMCA 회원 11명이 참여한다.

이 사무총장 등 캠페인 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창원시청에서 캠페인 발대식을 한 뒤 오전 8시 50분께 자전거를 타고 출발한다. 코스는 창원시청~명곡광장~창원대로~마산역 삼거리~내서 중리역~함안 산인면사무소~군북 봉림사거리~의령 화정로~진주 대화로~진주시청이다.

이 사무총장은 "한국전쟁 휴전일인 7월 27일부터 앞으로 3년 동안 180여 개 종교·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 세계적인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이 진행된다"며 "1억 명의 서명을 받아서 UN과 휴전협정당사국에 결과를 보낼 계획인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목표를 달성하고 휴전 7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YMCA도 진주시청을 출발해 전남 광양시청까지 63.4km를 달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11개 YMCA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해 부산에서 파주 임진각까지 727km를 동시에 이어 달린다. 각 지역 YMCA는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각 출발지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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