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재 선제골 2-1 승리 견인
김해시청, 평택시티즌전 5-0
진주시민축구단은 여주에 져

K3리그 창원시청이 기분좋은 3연승을 내달렸다. 김해시청도 지난 라운드 무승부를 기록한 뒤 다시 승리 엔진을 가동했다.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은 홈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25일 오후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창원과 화성FC 간 10라운드 경기에서 창원이 2-1로 승리했다.

화성은 지난해 FA컵대회에서 경남FC를 꺾고 4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강호였지만 이날은 창원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특히 이날까지 3연승을 내달리는 동안 조석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후반 6분 조석재가 선제골을 만들어내고 30분 이제승이 추가골을 신고했다. 화성도 반격에 나서 후반 34분 추격골에는 성공했지만 더는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같은 시각 김해시청도 평택시티즌FC를 홈구장인 김해운동장으로 불러들여 5-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김해는 이날까지 개막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렸다.

경기 시작하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박희성이 전반 22분과 후반 3분에 멀티 골을 작성한 것을 비롯해 배천석 이현승 주한성까지 골문을 열어젖히며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로써 김해는 9승 1무(승점 28)로 어느새 2위까지 치고 올라온 경주한수원(7승 2무 승점 23)에 여유 있는 승점 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K4리그 진주는 여주시민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분전했지만 1-2 패배를 당했다. 지난 4일 7라운드 여주 방문경기에서도 2-3으로 패한 바 있어 홈에서 설욕하려는 의지가 강했지만, 벽을 넘지는 못했다.

진주는 4승 2무 3패(승점 14)로 중위권인 6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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