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연일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25일까지 많은 비가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6시까지 경남·부산·울산지역에 50~150㎜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근처에는 250㎜ 이상 비가 내릴 수도 있다.

기상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졌을 수 있으니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등도 피해가 없도록 예방해달라고 했다.

24일까지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는 곳에서는 초속 20m 이상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10~16m/s, 남해동부 앞바다 8~14m/s 등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물결도 최대 3~4m로 높게 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는 일요일인 26일 주춤하다 27일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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