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고품질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 19개소에 30대의 무료 기가 와이파이 존을 추가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이번 무선인터넷 확산 기반조성사업은 정부, 지자체, 통신사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2019년부터 2022까지 4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버스정류장, 관공서, 관광지,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 기가 무선인터넷을 구축해 정보 소외계층을 비롯한 군민들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관내 버스정류장 7개소(독일마을, 삼동면행정복지센터, 삼동초등학교, 가천다랭이마을, 대사마을, 설천보건지소, 노량보건진료소), 보건지소 8개소(상주면, 삼동면, 미조면, 남면, 서면, 고현면, 설천면, 창선면), 공설운동장, 추모누리, 남해대교 입구, 상주종합복지센터 등 19개소에 기가 와이파이 존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하반기 중 관광지 17개소, 버스정류장 5개소, 주요거리 3개소 등 총 25개소에 29대의 공공 무선인터넷 기반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 와이파이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에서 와이파이 신호 검색 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 무선인터넷 기반 확대는 민선 7기 장충남 군수 공약사업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각종 정보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남해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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