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씨름단 이다현 선수가 지난 22일 경북 영덕군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영덕 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이다현은 이번 대회 무궁화급(80㎏ 이하) 결승전에서 조현주(구례군청) 선수와 맞붙어 첫 판을 내줬지만, 들배지기로 두 판을 내리 따내며 역전승했다.
매화급(60㎏ 이하)에 출전한 한유란 선수는 공동 3위를 했다.
거제시청은 여자부 단체전에서 준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거제시청은 이번 대회 콜핑과 구례군청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화성시청에 패했다.
이동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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