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밀양시 가곡동 예림교 하류에서 급류에 휩쓸린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남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3시 7분께 구조대가 ㄱ(43) 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ㄱ 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홧김에 강물로 들어간 아내를 만류하려다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는 수초에 걸려 구조대에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와 아내는 당시 성격 차이로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경찰은 ㄱ 씨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며, 일반 변사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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