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경찰서가 창원 성산구 중앙동 한 상가 화장실에서 처음 본 여성을 성폭행 하려 하고 무차별 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ㄱ(41) 씨를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ㄱ 씨는 21일 오전 1시 58분께 중앙동 한 상가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ㄴ(28) 씨를 성폭행하려다가 ㄴ 씨가 저항하자 목과 얼굴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ㄱ 씨는 ㄴ 씨가 화장실 칸막이 문을 잠그려 하자 강제로 문을 열어젖히고 들어갔다. 경찰은 ㄴ 씨 일행 신고를 받고 출동해 ㄱ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수사에서 ㄱ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ㄴ 씨가 쳐다보는 것이 기분 나빠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ㄱ 씨는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다가 기분 나쁜 일이 있었다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22일 ㄱ 씨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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