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남산공원 아이나라 어린이놀이터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자 사업비 6억 3000만 원을 들여 어린이 놀이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초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3월 학부모 단체 등과 간담회 개최 결과 요구시설의 사업비 부족으로 5월 추경에서 사업예산을 증액했다.

이에 군은 지난 20일 착공을 시작으로 놀이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0월 초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이나라 놀이터는 부모와 아이들의 수요를 반영해 영유아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주요 놀이시설로는 모험놀이대(단체미끄럼틀, 개별미끄럼틀, 오르기 기구), 짚라인, 쿨링포그 2개소, 펌프놀이시설, 아지트 놀이벽, 오두막 놀이집, 모래놀이장(주문진여과사 사용) 등이며 파라솔과 벤치, 앉음벽, 관리사무소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조합놀이대가 있던 자리는 중앙광장으로 조성되고 탄성포장을 시공해 퀵보드 등 승용완구 이용과 함께 다양한 놀이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군 관계자는 "아이나라는 남해읍 내 어린이들의 접근성이 높은 놀이공간으로 아이들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놀이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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