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앞둔 초등생들에게 '아이좋아 위생키트'가 전달된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없애고자 경남도교육청이 도내 모든 초등생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활방역에 신경 쓸 수 있도록 '아이좋아 위생키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생키트는 검은색(초등생 3~6년)·노란색(초등 1~2년) 가방에 손소독제(2종)와 손소독 티슈, 마스크 부착 목걸이줄, 위생·안전수칙 안내문 등을 담았다. 가방 색깔은 차이가 있지만 내용물은 같다.
도내 초등생 19만 명은 22일까지 모두 위생키트를 받을 예정이다. 예산은 23억 2000만 원이 들었다.
이는 방학 기간 아이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을 막으려는 방안이다.
김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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