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남해군은 지난 17일 불법 주·정차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공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남해공용여객터미널 인근 부지에 추진되는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에는 총 사업비 73억 원이 투입되며, 주차장 231면이 조성될 계획이다.
평소 남해공용여객터미널 일대는 인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터미널상가 등 인구 밀집지역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어 왔다. 이 때문에 많은 군민이 불편을 호소해 왔으며, 읍내로 들어오는 방문객과 관광객들도 주차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18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최종 보상협의를 마치고 6월 말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남해읍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내년 5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이 준공되면 남해공용터미널 인근 불법 주·정차난을 해소하고, 남해전통시장 이용 관광객들을 위한 버스 주차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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