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있는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대학 최초로 재학생이 멘토가 된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프로그램을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연암공대
진주에 있는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대학 최초로 재학생이 멘토가 된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프로그램을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연암공대

진주에 있는 연암공과대학교(총장 안승권)는 대학 최초로 재학생이 멘토가 된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프로그램을 17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이란 기존의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는 멘토링 방식과 달리 후배가 멘토가 되고 선배가 멘티가 되는 멘토링을 말한다. GE의 잭 웰치 회장이 처음 도입하였으며, 명품 브랜드 구찌도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리버스 멘토링에서는 총학생회장 이종수 등 4명의 학생 멘토가 멘티인 안승권 총장을 대상으로 △MZ(밀레니얼-Z)세대의 의사소통 방식 △ 최대 관심사인 취업에 대한 견해 △ 비대면 수업에 관한 개선사항 등 다양한 내용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멘토였던 이종수 총학생회장은 "색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의 생활과 의견을 총장님과 이야기 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으며, 안승권 총장은 "리버스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과 상호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의 관점에서 대학이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해보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연암공대는 이번 리버스 멘토링을 시작으로 주요 보직자와 일반 교수까지 대학 전반으로 확대하여 MZ세대와 활발히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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