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출범 이후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온 진주시와 산청군이 사업 내용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진주시와 산청군은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 상호 할인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진주시와 산청군의 주요 관광시설 관리조례가 개정·시행됨에 따라 두 지자체의 주요 관광지 방문 시 입장료를 최고 50%까지 할인받는다.

할인대상 관광시설로는 진주시의 △진주성 △청동기문화박물관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양호동물원과 산청군의 △동의보감촌 △트릭아트 체험관이 해당된다.

입장료 할인을 받으려면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할인혜택은 진주시민이 산청군의 관광시설을 이용할때 입장료의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산청군민이 진주시의 관광시설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50%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3일에는 진주시체육회와 산청군체육회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진주시체육회 김택세 회장과 산청군체육회 이승화 회장이 각  체육회를 대표해 진주-산청 생활체육 친선교류대회 개최와 체육회 간 업무 교류와 체육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사인했다.

두 시군 관계자는 "진주시와 산청군은 예로부터 같은 지리산 문화권으로, 이번 협약은 인접 체육회 간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체육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와 산청군은 지난 2018년 10월에 양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양호 수계 생태계 보존과 진양호 상류지역 환경정화활동 △ 자전거 도로망 연결 △축제·관광·체육 분야 교류협력 등 3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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