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민생안정 정책 주도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7일 재단법인 경남도 경제진흥원(이하 경제진흥원) 초대 원장에 강성윤(62) 전 한국은행 경남본부장을 임명했다.

강성윤 원장은 앞으로 3년간 경남 경제진흥원을 이끌게 된다.

강 원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근무를 시작해 경남본부장과 부산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와 창원대 경제학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임명 직전에는 KB생명보험 상근감사위원을 지냈다.

강 원장은 "현장 중심의 정책과 서비스로 도민의 민생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수 지사와 강성윤(오른쪽) 원장이 임명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 김경수 지사와 강성윤(오른쪽) 원장이 임명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월 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후반기 도정을 '도민 안전'과 '민생경제'를 중심에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진흥원은 도의 민생경제 분야 컨트롤타워로서 도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합적인 정책 등을 수립·추진하고자 설립됐다.

경제진흥원은 앞으로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중소기업 육성·지원사업 △소상공인 육성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수출·통상 지원사업 △경제동향 분석 및 경제활성화 시책 개발 등 구실을 할 계획이다. 경제진흥원은 오는 23일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27일 개원식을 앞두고 있다. 창원컨벤션센터(CECO) 내 임시 입주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으며, 7~8월 중에 직원 공개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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