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을 맞아 진행한 '부마민주항쟁 창작곡 공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이 처음으로 진행한 창작곡 공모에서는 정재민(25) 씨가 대상을, 고수진(45)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 두 작품의 작사에는 부마민주항쟁 초·중등 교재 <고양이 우체국을 찾아라>의 작가인 김륭 씨가 참여했다.

창작곡 공모 당선작은 오는 10월 16일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될 '부마민주음악제'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부마민주항쟁 관련 행사 등에서 활용한다.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창작곡 공모사업에 비록 연주곡의 참여가 저조했으나 꾸준하게 공모사업을 추진하면 시민들의 참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작곡 공모를 통해 부마민주항쟁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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