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활동중인 서양화가 이대근의 두번째 개인전 '그리고 삶의 궤적'이 16일부터 31일까지 진주 갤러리아백화점 7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그는 일상에서 만난 풍경을 캔버스로 옮겨 놓은 '섬진강소견', '서포앞바다', '부산앞바다', '통영에서' 등 총 20여점을 전시한다.

이대근 작가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가 얼마나 행복감을 주는지 새삼 느낀다. 이번 작품의 소재는 특정한 구조물을 찾아 나서거나 무언가를 특별하게 창작함이 아닌 하루의 삶에서 만난 풍경을 연출했다"며 "작품들은 사실적 재현을 전제로 풍경 속에 소리를 넣고 싶었으며, 내면과 색채가 덧대어 입혀진 심연의 소리이고 삶의 궤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진주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이 작가는 2013년 창녕 우포늪을 소재로 전시회를 열어 주목 받았으며 경남매일 기자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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