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거제·김해·통영 등 풍성
코로나19 여파로 예약제 운영
사진·그림·설치 작품 등 다양

이달 들어 도내 전시장마다 전시 소식이 풍성하다. 아직 기간이 남은 전시가 많으니 한 번씩 들러보면 좋겠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대부분 예약제로 운영하니 미리 연락해 보자. 전시장에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필수다.

◇창원 =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2020 창원시 통합 10주년 역사기록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기록 속 창원 흔적과 함께 마산·창원·진해시 통합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문의 창동예술촌 055-222-2155.

창원 파티마병원 내 파티마갤러리에서는 6일부터 김민지 작가 개인전 '여름비'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고향 강원도 인제와 서울을 오가는 버스 안에서 마주한 비 오는 풍경을 먹으로 표현한 작품 11점이 걸렸다. 전시는 31일까지. 문의 파티마병원 기획실 055-270-1553.

▲ 김민지 작가 작 '비 오는 139km의 풍경22'. /파티마갤러리
▲ 김민지 작가 작 '비 오는 139km의 풍경22'. /파티마갤러리

창원 스튜디오47이 창원 성산아트홀 제5전시실에서 다섯 번째 전시를 연다. 15일부터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김길연, 김연화, 박성미, 박은경, 박진이, 박증숙, 박지현, 신옥희, 이미화, 정해령, 최원용, 한성옥 작가가 참여했다. 스튜디오47은 이근은 작가가 운영하는 아트인만나에서 그림을 그리던 회원들이 만든 단체로 화실 번지수를 뜻한다. 전시는 20일까지. 문의 070-4147-8297.

◇거제 =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4일부터 '도시를 보는 다섯 가지 시선'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광수, 김지혜, 우병출, 조창희, 추미림 등 작가 5명이 각각 자기 시선으로 본 도시와 삶에 대한 회화와 사진,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8월 5일까지. 문의 거제문화예술회관 055-680-1014.

▲ 김광수 작가 작 'night-아주동'. /거제문화예술회관
▲ 김광수 작가 작 'night-아주동'. /거제문화예술회관

갤러리거제에서는 4일부터 '2020 무사시노미술대학교우전'을 선보인다. 1938년부터 이어져 내려온 교우전은 이번 전시에서 문화예술 생태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비대면 예술'에 대한 고민과 방향성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시는 8월 2일까지. 문의 055-680-1014.

◇김해 = 김해한림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는 지난 1일부터 김덕진 작가 기획전 '인레의 오아시스Ⅲ'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김덕진 작가는 미얀마 인레호수에서 받은 영감과 거기서 만난 인간 본연의 소박하고 치열한 일상, 그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는 8월 30일까지. 문의 김해한림박물관 055-345-1016.

▲ 김덕진 작가 작 '뱃사공'. /김해한림박물관
▲ 김덕진 작가 작 '뱃사공'. /김해한림박물관

김해 휴갤러리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노순천 조각가 '사람모양' 전시를 열고 있다. 굵은 철사와 철판을 이용해 선과 면, 입체와 평면을 오가는 독특한 작품을 선뵈고 있다. 전시는 31일까지. 문의 휴갤러리.

◇통영 =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빛장 플러스(PLUS)'전이 열리고 있다. 미디어 아트 중에서도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을 활용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희원, 김봄, 김용찬, 김은규, 설상훈, 정도행, 조상훈, 조차나, 허병찬 등 예술가 9명의 신작이 공개된다. 전시는 8월 8일까지. 문의 055-650-0400.

▲ 김해 휴갤러리 노순천 조각가 개인전. /이서후 기자
▲ 김해 휴갤러리 노순천 조각가 개인전. /이서후 기자
▲ 박증숙 작가 작 '한가위'. /스튜디오47
▲ 박증숙 작가 작 '한가위'. /스튜디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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