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연말까지 노하우 공유·미션 수행

▲ 경남도는 지난 11일 도청에서 '경남 100인의 아빠단' 온라인 발대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이 육아 토크를 하고 있다.  /경남도
▲ 경남도는 지난 11일 도청에서 '경남 100인의 아빠단' 온라인 발대식을 열었다. 참석자들이 육아 토크를 하고 있다. /경남도

"초보에서 노련한 아빠로 거듭나겠다."

경남도는 지난 11일 도청에서 '경남 100인의 아빠단' 온라인 발대식을 열었다.

경남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경남지회는 지난 5월 도내 3∼7세 자녀를 둔 남성을 대상으로 '경남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했다. 신청자는 모두 115명이었고, 경남도는 이들 모두를 아빠단으로 선정했다.

아빠단은 연말까지 활동한다. 우선 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에 관한 고민과 노하우를 나눈다. 그리고 매주 놀이·교육·건강·관계·일상, 이렇게 5개 분야 육아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전문가 조언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날 온라인 발대식은 아빠단 발대 선서로 시작됐다. 전문가와 참여자들은 '아빠들이 궁금한 육아 이바구'라는 주제로 육아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김경수 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나도 자녀 어릴 때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하지 못했다. 아빠로서 후회된다"며 "여기 참여한 이들은 좋은 아빠로서 이미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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