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개선사업 대상지역에 선정
문화지구 재개발과 연계 기대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지구 내 월영동 터(5만 7144㎡)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지역에 선정됐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내 오래되고 불량한 주거환경을 바꾸는 공공 정비사업이다. 저소득 주민 집단 거주지역, 기반시설이 극히 열악하거나 노후주택이 과도하게 밀집한 지역이 대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도시재생사업 기본계획인 창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문화동지구에 포함된 곳이다. 경남대와 가까워 학생 주거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노후 주거지다.

시는 이곳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조사를 벌여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5월 국토부와 LH가 공모한 '도시재생 뉴딜 연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신청했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이 정부가 공모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선정된 지역 인근에는 10년 이상 지지부진했던 문화지구 주택재개발사업와 관련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노후 주택지 개선을 진행 중이어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분을 공공에서 지원하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일자리도 늘고 통술거리, 대학가 등이 있는 신마산 지역 일대가 다시 활기를 찾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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