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역에 12일 밤부터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2일 밤부터 경남서부를 시작으로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비는 13일 밤에 그칠 전망이지만 경남서부내륙은 14일 낮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50~80㎜, 누적 강수량 30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와 함께 천둥·번개와 강한 바람도 예상되는데 남해안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70㎞/h 이상 부는 곳도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경남 서부지역은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난 10일을 전후로 많은 비가 온 가운데 또다시 호우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집중호우가 예보된 지역에서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을 조심해야 한다.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시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