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국적 1명이 지난 9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144번 환자(30대 남성)는 김해에 살고 있다. 그는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 이동 후 국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했고, 부산역에서 자택까지는 국외입국자 이송차량으로 이동했다.

그는 지난 8일 김해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9일 오후 7시 30분께 양성으로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밀폐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분석에 앞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광주 서구 화정동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생물안전밀폐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분석에 앞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별도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택으로 이동할 때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2명도 검사를 받았지만, 3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1명이다. 이 가운데 129명은 완치돼 퇴원해 12명이 입원 중이다.

다만, 검역소 확진자 5명을 포함하면 모두 17명의 환자가 마산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 늘어 누적 1만 3338명이라고 밝혔다. 감염경로는 국외유입이 23명으로, 지역발생 22명보다 1명 많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