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치매 전수 조사를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산청군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월 까지 산청읍과 금서면 오부면에서 시행되었던 치매 전수가 그동안 코로나 19로 중단했다가 9일부터 신안면 갈전마을을 시작으로 33개 마을에서 조사를 한다. 

치매안심센터는 각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만60세 이상 경로당 이용자와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용 간이 정신상태 검사'를 하게된다. 

또 검사 결과가 인지저하로 나타난 대상자에게는 협약병원에서 정밀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한편 소득기준에 따라 진단·감별 검사비를 지원 한다. 

만약 치매진단을 받았을 땐 치매치료지 지원,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무료검진 등 치매관리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청군치매안심센터(055-970-7636~45)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치매전수조사는 신안면을 시작으로 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함으로써 치매로부터 안전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