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대표 여름 축제 '2020 고스트 파크' 축제가 코로나 19 여파로 취소됐다. 황강변에서 열리는 '합천 바캉스 축제'는 일정을 연기해 일부 프로그램만 진행된다.

군은 9일 코로나19 소규모 감염사태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7월 말 영상테마파크에서 열리던 2020 고스트 파크 축제를 취소하고 황강변 둔치에서 열리던 바캉스 축제 일정을 연기해 감염 우려가 적은 일부 프로그램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행사 특성상 밀집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이 크다"며 "감염을 막고자 축제를 취소하고 일정을 연기해 안전한 일부 프로그램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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