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적
도내서 치료 중인 환자 총 16명

경남에서 국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과 8일 카자흐스탄 국적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9일에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머물다 들어온 2명도 양성이 나왔다.

카자흐스탄 국적인 142번(30대 여성) 환자는 지난 7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우즈베키스탄 국적인 143번(40대 남성) 환자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그는 8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후 5시 현재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0명이다. 이 가운데 129명이 완치돼 퇴원해 현재 11명이 입원 중이다.

검역소 확진자 5명을 포함하면 실제 도내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16명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0일 오후 6시부터 교회에서 정규예배 외 모임·행사 금지, 단체식사 금지, 상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현재 국내발생 28명, 국외유입 22명 등 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3293명(국외유입 1768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도 2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87명(치명률 2.1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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