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사가 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해 적발됐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여자화장실에 불법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정교사 2명을 직위해제했으며,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2명은 각각 다른 학교다.

1명은 지난달 24일 발각됐고, 다른 1명은 같은달 26일 발각됐다. 도교육청은 1명은 경찰에 입건됐으며, 다른 1명은 자수했기 때문에 유력한 혐의자로 보고 있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피해를 호소하는 교직원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 치료와 필요한 법률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달 말까지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여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으며, 교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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