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 추진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겪는 각종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방안까지 제시해주는 지원 사업이 닻을 올렸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최규하)은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단장 박민원)과 함께 '2020년 스마트 선도산단 핵심사업'의 하나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센터 운영위원회 개최를 통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시뮬레이션 기술지원을 받은 1차 수혜기업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은 융·복합 해석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제품을 만들기 전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각도의 성능 예측과 검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제품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전기연과 사업단은 지난 5월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기업 지원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뮬레이션 기술지원을 받은 1차 대표 수혜기업으로 '㈜상영마그네트(대표 박영재)'와 '㈜부마CE(대표 최상찬)'가 선정됐다.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강재 이송용 리프팅 제품을 만드는 상영마그네트는 제조공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뮬레이션 지원을 통해 제품의 개발기간을 대폭 줄였다. ㈜부마CE도 공사용 파일드라이버 장비의 국산화 개발 단계에서 시뮬레이션 도움을 받아 연내 출시까지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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